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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종오
ㆍ작성일 2004-06-08 (화) 14:46
ㆍ추천: 0  ㆍ조회: 1242      
ㆍIP:
저도 한마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도 우리 산악회 임원 여러분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요전의 손영길 회원님의 말씀(의견)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물론 집행부 운영위원님들의 노고와
고생을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있으리오만, 그래도 우리 산악회의 목적은 학교시절의 써클로서
시작하여 해마다 산악부에서는 나가고 또 들어오고 하는 부원이 있는가하면 또 해마다 OB로 인준을
받아 정식 회원으로 인준이 되는 반면 이제 50년이 넘어 생의 무상함을 막을 수가 없어 비록 이름은
영원히 남아 계시지만 저세상으로 가시는 분들도 종종 발생이 되고 있읍니다.
 따라서 이러한 끈끈한 정에의해 결성된 우리 산악회의 회원이 부득히 아프리카 외지에, 또는 국내
건설현장에 장기간 나가 있다든지, 또 때로는 자신의 생에있어 파도의 저점인 파저에서 고난과 시련
으로 한때를 보낼때라든지 자의든 타의든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참석을 못하면서 다른 우리 회원에
게 무관심의 한면으로 보였을 지언정, 우리 회원님들 개개인의 마음은 한결같이 산악회를 사랑하고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며 가슴에 품고 지낼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회원이 좀 많아 졌다고해서 휴면
회원이니 하는 말들은 저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은 새로운 말이라 생각할려고 합니다.
 법에서도 법을 제정하기에 앞서 오랜시간에 걸쳐 시범적으로 행해 보기도 하고, 또 유예기간을
정해 예시로 시행을 해보기도 하곤 합니다.
 따라서 본 휴면회원 건에 대해서는 운영위원님들의 수고가 많으신줄 알고 있지만 한번더 설문조사
등 여러 경로를 거치면서 검토와 고민을 한후에 결정을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어쩜 본건 시행
으로 선량한 우리 산악회원님들 중에 아주 소수 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몇몇의 회원이 크게 마음
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읍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면, 요즘 시국이 어떤 시국 입니까!
제2의 IMF를 겪느니 마니 하며 주식이 곤두 밖질치고, 유가는 나날이 사상최대로 뛰고 있고, 날로
실업자가 늘어나는 이때에 국민들 전체가 허리띠를 다시 졸라 메자고 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산악회 회비가 몇사람의 운영위원회 월회의때의 결의로 100%나 인상
되었으니, 글쎄요? 이번 여론 조사때 같이 한번 포함 해 보심도 좋으리라 봅니다. 지금의 회비 납입
실적 대비 100% 인상 한후의 예상 수금실적%.... 우리 산악회의 운영은 아무리 원정 등반이 중요하
다지만 이때의 경비로 회비를 인상한다면 이는 크게 후회가 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50명에게
서 월2만원의 회비를 얻는것 보다는 100명으로 부터 월 1만원씩 받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재정의
경비를 채우기 위해 회비를 받아야만 하지만 회원들에게 회비를 기분좋게 내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
게 하면 더욱 많은 회원님들로 부터 회비를 내게 할 수 있을까?를 아이디어를 짜내고 고민을 해보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할것 같읍니다. 예를 들어 피라밑 형태의 회비 입수방법이라 든가...
한가지 예로 우리 회원중에 윤모 회원이 있는데 서울에 있으면서, 또한 부도가 났다든지 어려움이
있는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회비를 내지 않고 있는데, 이의 원인이 무어라고 생각 하십니까? 만나서
회비 내라고 하니까. 어디로 내야만 합니까? 라고 하드군요. 진정한 관심이 무었인지 우리 회원님들
중 본 알림방을 보시는 분이 과연 몇분이나 되는지? 지금쯤 이분은 아마 입금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회비미납자, 또는 회비 납입자를 올려 놓고 해당자를 몰아 세운다면..... 방법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조금만 틀에서 깨고 달리 생각 한다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것 같이 생각 됩니다.
 그러면 월회때 회비를 인상했으니 다음 월회때 운영위원회에서 인하도 가능한 일이라 보겠네요.
아무튼 회원의 인정 문제와 회비 문제는 다른 사안과 달리 신중을 기해야만 하길레 이마지 선정된
감사의 한 사람으로 의견과 질타를 올립니다. 다소의 반감적인 말들이 있었어도 산악회의 발전을
위한 것이오니 널리 양해를 구하옵니다.                                                  --- '72, 김종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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