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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최진우
ㆍ작성일 2004-06-22 (화) 08:46
ㆍ추천: 0  ㆍ조회: 897      
ㆍIP:
59박영춘선배님으로부터의 소식
미국에 거주하시는 산악스키부 원로 59박영춘선배님께서 어제 유선상으로 본회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오셨습니다.  

아래는 형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From: "David Kim"
To: "최 진우"
Sent: Saturday, June 19, 2004 10:38 AM
Subject: 안부

> 최 진우 HAC회원께
>
> 항상 산악회 소식지를 받아 볼때마다 협조를 못한점 송구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
> 끊임없는 HAC의 움직임과 오늘의 발전이 있기에는 모두가 헌신한 결과라 봅니다.
>
> Duisburg(Germany), 산악회원으로  Join하여 알려지지않은 나라 한국의 산꾼을 처음
  접한 그들이 과연 바위를 알겠나하는 의구심으로 사진기록과 여러 그곳 회원들이 아래
  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그등이 정해준 코스인 크로스, 오버행, 침니등 테스트를 거쳐
  후에 시사회때 Korea에서도 우리와 같은 그런등반을 하고 있느냐하고 질문을 받았
  을때 이보다다 더한 기술과 험한 코스가 많다는것을 전해준 기억이 가끔 뇌리를 스쳐
  가는군요.  
>
> 몰라도 한참모르는 그들, 돌산이 전국토의 반이넘는 한국의 지형과 극성스러운 국민
  성을 그제야 깨달은듯이 차츰 많은 관심과 대우가 점차 달라졌고 한국을 알리는데 좋
  은 기회로 여겨 신바람 났던때도 있었죠.
>
> 윤 동훈(59)에게 편지로 그곳소식을 간단하게 전해주기도 했었지요.
>
> 활발하게 HAC가 성장하고 발전한것은 "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전쟁터에서의
  전우애같은 신뢰와 뚝심의 공통된 성격이 우리를 뭉치게 한것이 아닌가 하는군요!
>
> 요즘은 세계 최정상을 한국산꾼들이 답사한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여의도 비행장에
  서 흘러나온 비행기 고정 나이론 밧줄이 고작인 그때를 회상하면 수준급의 한국 산악
  인들은 세계 어느나라 Rock Climber들에 비하여 손색이 없지요.
>
> 산악 스키부시절 사계절을 산과 눈에서 보낸세월 많은 추억들이 어제 같것만 산은
  변함없이 우리를 반기도 있음 제삼 실감한답니다.
>
> 그동안 보내준 "한양 대학교 산악회 소식지"  감사하고요 또한 또한 산악회 50년사
  발간을 위해 유 재활회장이하 여러회원들의 노고와 감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
> 원명은 박 영춘(개명: David "Daesun" Park) 주소는 동일.
>
> 수고 많이 하시고 HAC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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