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등록 ｜ 비번분실 ｜ 현재접속자
   

회원등록 ｜ 비번분실
HAC 알림방
알림방
원정대 알림방
원정대 갤러리
 
⊙ 새내기
진달프 6/16 ♂
10서희 1/1 ♀
성범윤 12/5 ♂
MInKIm 7/24 ♂
시원 6/20 ♀
cache update : 0 minute


전체방문 : 2,778,997
오늘방문 : 1394
어제방문 : 7571
전체글등록 : 10,823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632
댓글및쪽글 : 5458
ㆍ작성자 이상세
ㆍ작성일 2006-07-15 (토) 06:43
ㆍ추천: 0  ㆍ조회: 696      
ㆍIP:
샤모니 첫번째
   UIAA의 청소년 교육 세미나와 돌로미테에서의 등반은 이 마운틴지에 이영준군의 글이 실릴 예정이고요. 그 다음에 볼자노에서 샤모니로 이동을 해서 에귀드미르의 설능에 머물며 몇 일간 등반한 것을 올리고자 합니다.

6월29일   꿈속의 샤모니로
  해발 2400미테에 위치한 오론죠 산장에서  오전 아홉시 하염없이 내리는 빗속을 뚫고 볼자노로 우리의 랜트 애마를 출발시킨다. 프라이드 만한차를 거금 80여만 원을 주고 오일 간 빌린 차다.
  27일에는 이곳 돌로미테의 상징인 치마그랑데(3003M)를 등반하고 어제는 치마그란데의 우측 건너편 능선에서 이곳의 등반방식인 비아 페라타 등반도 직접 해보고해서 비는 오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약 140여 킬로의 거리를 주행해서 볼자노의 주택가에 침입? 해서 피자를 네명이 하나씩 골고루 다른 종류로 사먹는데 다행이 모두 먹을 만하다. 임덕용 선배의 집에 도착해서(13:30) 그 한국의 방송에도 나왔던 차고에 넣어두었던 짐을 찾아서 부지런히 움직인다.    일단 짐 분배 후 (영준이가 내일 아침 비행기인 관계로 영준이는 세미나중 사귄 남 티롤산악회원인 피터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우리는 샤모니로 오늘 이동하기로 함. 경험상 이쪽동네는 토욜, 일요일에는 내가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없는 관계로...)   먼저 학재와 석희를 기차역에 내려주고 다시 임덕용 선배의 집으로 와서 영준이를 태우고 공항으로 가서 차량을 반납하니 그제야 비가 그친다.  서둘러 택시를 타고 역에 다시 네 명이 모이니 네 시다. 무슨 난민들 같이 역 한 귀퉁이에 짐을 잔뜩 쌓아놓고 시간 죽이기에 돌입 한다. 영준이가 어디서 멕시칸 음식인 KEBAB (개밥이 아님)을 사와서 저녁으로 때우고 나니 피터가 정확히 여덟시 십 분에 영준이를 데리러 왔다. 참 착하기도 하다. 가기 싫어서 비비꼬는 영준이를 보내고 나니 우리도 떠날 때가 되었다.
   여덟시 사십분에 우리도 이곳 볼자노를 출발한다. 처음엔 베로나까지 완행열차 속에서 흑인 아주마의 전화하는 소리에 공포 속에 떨다가 (그 긴 열차 칸에 승객이 열 명도 안되는데 바로 우리 옆 의자에 않아서 기차 화통 소리 같은 목소리로 싸우는 거 같았 슴)    베로나 역에서 장장 세 시간을 기다려서   침대열차로 갈아타고 스위스의 마팅니 역까지 완전히 김밥 신세로 배달되고 샤모니 까지는 스위스 구간과 프랑스 구간을 바꿔 타며 샤모니에 도착을 하니 아침 열시15분이다. 본의 아니게 우리의 무지막지한 짐으로 고생들을 한 다른 승객들에게 쬐금은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우선 샤모니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기쁨이 앞선다.    
  역을 나서니 허긍렬이가 자전거를 타고 마중나와 있다. 무지 반갑다. 조금은 반벙어리의 신세를 면하게 해 줄 사람이 나타났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우리의 계획은 띠띠네 산장에 머물고 오늘 쇼핑을 해서 내일 에귀드미르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긍렬이의 말로는 이곳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겸 숙소가 생겼단다. 으미 반가운거 일단 그리로 짐을 옮긴다. 주인에게 물으니 일인 하루 숙박료가 12유로란다. 일단 짐을 푼다.
몇 일간의 등반 그리고 이동, 이동,,,  기차로의 이동이지만 많은 짐과 잦은 기차 갈아타기.갈아타기 전의 지루한 기다림...피곤이 기차같이 몰려온다...  

정무교: 드뎌 이야기 보따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는군요.  꼭 이틀에 한 편씩 부탁합니다. 그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어서....  -[07/15-09:09]-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25    감사의 인사올림니다 곽민종 2006-08-04 737
924 감사합니다. [1] 안일수 2006-08-01 580
923 [공지] 재학생 하계등반 환송식사 [3] 사무국 2006-07-31 660
922 7월29일 동아실 상황 [1] 이영수 2006-07-31 586
921 2006 하계 계획서 입니다. 김마루 2006-07-30 538
920 [공지] 8/1(화) 8월 운영위원회 [7] 사무국 2006-07-27 758
919 휴가떠나실때 참고하세요~ 최진우 2006-07-27 740
918 동아실 분교는? [1] 정한주 2006-07-27 783
917 68노세현회원 회비 자동이체신청 재정위원회 2006-07-26 529
916 주소가 바뀌었슴니다 [1] 곽민종 2006-07-25 575
915 에베레스트 원정등반보고서 [2] 안일수 2006-07-25 861
914 연맹공지사항(산악영화) KSAF 2006-07-24 691
913    Re..상영장소 변경 KSAF 2006-07-26 681
912 성하(盛夏)의 숨은벽릿지 [8] 정무교 2006-07-24 999
911 재학생 명단 및 연락처 김마루 2006-07-20 682
910 샤모니에서의 두번째 이야기 [1] 이상세 2006-07-19 580
909 2006 재학생 하계등반 일정 김마루 2006-07-19 561
908 [공지] 7월 넷째주 정기산행 계획 [16] 사무국 2006-07-19 798
907    Re..[공지] 7월 넷째주 정기산행 계획 손영길 2006-07-22 467
906    Re..[공지] 7월 넷째주 정기산행 계획 [2] 백경훈 2006-07-19 577
905 여기는 샤자르 [8] 신영철 2006-07-15 887
904 샤모니 첫번째 [1] 이상세 2006-07-15 696
903 인공암장 설치 진행상황보고 [3] 김마루 2006-07-13 697
902 잘댕겨 와씁니다.... [3] 이상세 2006-07-13 726
901 86박정식회원 회비 자동이체 신청 재정위원회 2006-07-10 557
900 2006년 추모산행을 마치고 [5] 정무교 2006-07-10 1006
899 학교 옹달샘 인공암벽 설치 진행상황 [13] 사무국 2006-07-07 984
898    Re..3차 설치작업은 토요일(7/22) 입니다. 사무국 2006-07-21 330
897    Re..1차 설치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 사무국 2006-07-08 430
896    인공암장 설치 - 시작이 반이다. [1] 김종민 2006-07-07 579
1,,,5152535455565758596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