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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및쪽글 : 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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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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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01-30 (화)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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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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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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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렬, 홍석훈 토왕폭을 오르다!
금년 동계시즌에 동양 최대의 빙폭인 토왕성폭포를 오르려
그동안 수락산, 가래비, 구곡폭포에서 야간 빙벽등반 등 강도높은 훈련을 해 오던 차경렬(01), 홍석훈(01) 두 후배가
오늘 드디어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주말 영철형 개업식에서 격려금까지 지원받은 두 후배들,
큰 부담을 안고 1. 29(월) 설악산으로 들어가 토왕폭 정찰을 했으며, 당일 저녁 통화에서는 등반허가도 나지 않고 빈약하게 얼음이 얼었으며, 눈도 올것으로 예보된 데다 2. 3~4일간 토왕성폭포 빙벽등반대회도 계획되어 있어 등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해서 기회는 다음에 또 만들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고, 아침에 기상을 보고 등반여부를 판단하라고 했습니다만 오늘 저녁 경렬이와 통화에서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1. 30(화) 05:30에 하단 등반을 시작하였으며, 중단은 럿셀이 되어 있지 않아 많은 시간을 럿셀에 허비하고, 상단 등반을 시작, 18:00경에 후등인 홍석훈이까지 모두 올라 등반을 마쳤다고 합니다.
18:10분경 통화했으니 그 시간엔 토왕폭 정상에서 석훈이까지 올라오고 잠시 쉰 다음, 바로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본래 출발전에 등반소요시간을 12시간으로 잡았었는 데 1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네요.
날이 어두워져 하강하지 말고, 좌골 계곡으로 럿셀하면서 하산하도록 했으며, 아마 야간에 럿셀하면서 하산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하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단 내일은 쉬고, 석훈이는 상경하고 경렬이는 2. 1 동계등반을 시작하는 재학생들과 진부령에서 합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꿈을 세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며 그 꿈을 이룬 후배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빙벽장비도 좋아지고, 등반기술도 발전되었지만 여전히 토왕성폭포는 동양최대의 폭포로 그 난이도와 위험성, 등반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두 후배들이 그 토왕성빙폭등반을 통해 더 큰 꿈을 세우고, 또 이루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7. 1. 30 사무국장 정무교(81)
 최진우: 기상조건도 그렇고 대기조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올랐다니 장하다. 그 열정과 기술이 후배들에게도 전수되어 HAC의 명맥이 유지되도록 애써주기 바란다. 수고 많았다. -[01/31-06:59]-
 이상세: 맨년 만인고 문환이하고 종민이가 오르고 수십년 만이네요.. 요즘은 토왕폭에 대해서 희귀성이 많이 약화되었다지만 그래도 일정 수준을 넘어가기 위해서 거쳐야만하는 관문같은 곳입니다.. 앞으로는 재학생식구들도 바글바글대고 실력도 뛰어나고,,, 하하하하하하하 -[01/31-10:47]-
이영수: 차경렬, 홍석훈 장하다. 오랜동안 꿈 꿔왔던 등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여 우리 HAC의 또 하나의 쾌거로다. 훌륭한 용기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낸다. -[01/31-10:48]-
정무교: 종민이와 문환형이 1986년초에 오르고 이후 김선경(94)이가 2000년 전, 후에 등반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 데 아시는 분 정확한 등반기록을 올려 주시지요? -[01/31-11:50]-
김종민: 처음이 1986년1월이었죠.저하고 문환이형 그리고 상세형 일원이형. 그때는 토왕폭 올라가면 산지 사람과산 등에 기사로 나왔더랬습니다.흔치 않아서. 그리고 토왕폭 올라가는 장면이 9시 뉴스에 한국의 명산100 인가해서도 며칠 뒤에 나왔죠. 당시에는 허밍버드 해머 3자루에 록해머1자루 그리고 문환형은 취나드 피켈 1자루 와 박히지도 않는 아이스 해머 1자루 였죠. 지금 이런 장비로 100m폭도 못 할 걸요. 그리고 동계등반에 영향을 주면 안된다고 등반 맨 꼴찌에 덤으로 했드랬는데,등반중에 체력소모가 많이되어서 힘들게 했죠. 지금생각하면 왜그래는지 이해가 안돼죠.이후에 이남기 강흥대 등 몇 팀이 있었죠. -[01/31-13:43]-
성인석: 축하합니다. -[01/31-14:45]-
94'김선경: 오랫만에 재학생들이 토왕성빙폭을 등반했다니 기쁜소식이네요....1999년도에는 이상문(89')과 김선경(94')가 올랐었습니다. 상문형께서 상단을 오르셨고, 제가 하단을 했었습니다. 토왕성빙폭은 예전 장비가 열악했던 때와는 달리 등반난이도나 등반가치는 많이 희석됐지만, 아직도 빙폭등반의 상징적의미는 존재합니다. 타 대학과달리 꾸준히 일정수준 등반실력을 유지해나가고있는 재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01/31-16:58]-
진정완: 내.2학년(?)경에, 잠간 "작난" 처본 기억만 있었는데~~~
장비가 조아지곤 했다지만,수고들 많었다.
< 그.기량! 그.(불굴)정신력! >아낌없이, " 잘.전수!"시켜주기!바란다. -[01/31-16:58]-
94'김선경: 1995년도에 등반했었네요....벌써....상문형보고싶은데.......형 전화연락잘안되요....이글보면 연락좀 주세요.... -[01/31-17:06]-
김시한: 추카 .추카합니다 -[01/31-17:57]-
김종오: 장하다! 우리의 악우들! 그 빼빼 마른 체구로 11시간 반 동안 사투를 하고는 드디어 해 냈구나! 만세! 만세! 만만세! -[02/01-08:08]-
곽민종: 축하합니다..."꾸준히 등반실력을 유지하는 재학생들..." 맘에드네요 -[02/01-09:56]-
석진호: 수고했다. 토왕폭 등반 기록중 90년 동계등반때 이남기 선등, 강흥대 후등으로 짱짱하게 등반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와 이상문, 김병웅 등 몇명은 지원조로 등반을 같이 했었지요. 우야둥둥 자랑스런 후배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 한아름 날립니다. -[02/01-10:05]-
석진호: 90년 동계등반때는 가네쉬히말 원정 훈련을 위하여 눈 쌓인 한라산에서 설벽, 러셀, Mix climb. 설동, 제동 훈련 등을 하고 설악산으로 옮겨와 빙벽훈련을 혹독(?) 하게 했었습니다. 그때가 그리워 지는군요. 나~~~돌아갈래~~~ -[02/01-10:10]-
98김형철: 차경렬~홍석훈~ 해냈구나!! 진심으로 축하한다. -[02/01-14:31]-
이상세: 차 와 홍을 반대로 하니 홍차가 되네... 어휴 썰렁... -[02/01-15:16]-
정무교: 리플 달리는 것 만큼이나 토왕폭등반이라는 것이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등반기량 향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많은 선, 후배님들의 관심과 격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에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02/0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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