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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곽민종
ㆍ작성일 2007-08-06 (월) 10:42
ㆍ추천: 0  ㆍ조회: 1088      
ㆍIP:
응봉산 유람기
응봉산(998.5M)을 유람하고 돌아왔습니다

정관수,구인모 형님과 저 그리고 현지에서 이상문과 함께 하였습니다.

8월3일오후1시5분 부구행버스를타고 8월5일 오후4시 동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울진행 강원여객버스는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됨을 자기들끼리 전화주고받으며
이천으로나와 요리조리 쉬임없이 고속도로로...횡성을나와 또 요리조리 고속도로를 올라탐니다

대관령을넘기전부터 귀경차량이 꼼짝않고 강릉휴게소까지 이어지는데 우리를 태운버스는
응봉산용소골 비경을찿아가는 들뜬마음을 아는지 거침없습니다

부구에도착하니 '이상문'회원이 마중나와있습니다 한수원 숙소에 여장을풀고 잠시쉬고
'물결소리'식당에서 바다내음,파도소리를 벗삼고 다금바리로 목을 호강시키며 소주로 머리를
정화시키는데 난데없이 굵은소낙비가 창문을 두드리니 내일이 걱정됩니다

이때 '지충현'가족일행이 들어옵니다 충현가족은 우리보다 하루먼저도착하여 덕구온천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물놀이하고 오는길입니다 얌전한 딸래미가 얼굴이 발그스레 탄모습이
예쁜데 애비닮은 아들녀석은 천방지축 티없이 뛰어놈니다

4일아침 일찍일어나 운기조식하고 화장실에서 재판을받으려하나 선고를못받고 산중재판을
기대하며 아침식사를하고 지충현회원의 봉고차는 호산을거쳐 태백쪽으로 직진하다 풍곡리
에도착하니 수정같은 맑은물에 피서객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일인당 2천원,차량도 2천원을
지불하고 좁디좁은길을통해 덕풍까지6km를 편안하게 갑니다

이처럼 청정계곡에 많은 차량과 텐트를 칠수있는곳이 과연 어디있을까? 경치도 매우좋고
물좋은이곳으로 한번놀러와야겠다고 모두같은생각이었습니다

킬리만자로로 떠난 현이형님 없는틈을타서 우리도 원정한번가자고 작당하여 벼르던 용소골
유람을시작합니다 이하 유람내용은 다같이 산에다니면서느낀 멋진계곡산행의 느낌을아실테
니 생략하는데 단, 인모형말씀에 옛날 설악산 천불동 쇠난간,다리없을때 다니던 기분이라며
매우 흡족하신것으로 연상하시고..............................................................................

4시간여 계곡을 거슬러올라 작은당귀골에서 식당아줌씨가 정성을다해싸준 김밥과초밥 과일
등을 시원한 맥주를곁드리니 그기분 실로 삼삼하였습니다 식후 급경사를 올라쳐 주능선에
도착하니 바람이 시원하게불고 정상에 가까워온게 그렇게 기특할수없는 튼튼한 두다리의
고마움에 두어번 두들겨주고 정상에 올라서니 오후 2시40여분 생각보다 빨리올라온듯한데
늘 근교산 짧은거리,시간 산행만하시다 먼거리산행을 해내신 관수형님은 매우흡족하신듯..

간단히 맥주한모금하고 원탕계곡으로 하산하는데 10여분 내려가니 먹구름이 몰려오며 비가
세차게내리며 천둥번개가 우리를 바짝긴장 시킴니다 예전에는 산에서 천둥번개에 무감각
하였는데 일전에 북한산용혈봉 번개감전사고이후 겁이바짝나는겁니다 일행모두 눈을보니
볼것없이 냅다 뛰자 순식간에 원탕솟구치는 분수에도착하니 비도적게오고 한숨돌림니다

내려오니 김지인회원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온천목욕하고 토종닭백숙에 동동주를 들이키니
신선이 따로없었습니다 이렇게하여 응봉산유람기를 간단히 마침니다

이번에도 바쁜중에 우리를위해 환대해준 박현택,김지인,이상문 회원에게 감사드림니다.

씰데없이 긴글을 읽으시느라 힘드시죠?  곽민종이였습니다.

김종오: 지가 3년을 그곳에서 지냈는데 용소골로 해서 원탕쪽으로 내려오지를 못했는데, 삼삼 합니다. 관수형님, 인모형님, 그리고 민종형님! 사진에서도 보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다음엔 부산쪽에 한번 해야 하는데...  -[08/06-10:54]-
곽민종: 종오...지금 신고리로 출근하는가? 부산쪽 그렇치않아도 영남알프스 2박3일 계획중이니 유념해두게나...^^*  -[08/06-11:56]-

김지인: 멀리 울진까지 찿아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모처럼 울진원자력 HAC 지부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항상 울진쪽으로 오시면 연락주세요!!!     -[08/06-15:12]-
최현길: 종오...내려가는 것을 못봐 무지서운하네! 기회있으면 아래녁에서 만나세  -[08/06-16:04]-
정무교: 아주 즐거운 산행을 하셨군요. 국내에서의 원정 산행을.....  산행기와 사진 잘 봤습니다. ^^  -[08/06-17:07]-
이승구: 소식도 없이 그렇게 혼자서들 다녀오실수 있읍니까??  -[08/06-17:56]-
곽민종: 아~~~~~~~~~~~~~승구헌테  할말읎따!!!!!!!!!!!!!!!!!!!!!!!!!!!  -[08/0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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