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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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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09-24 (월) 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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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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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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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막내가 된 만경대릿지
전날 구질구질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씨가 씻은듯 없어지고
청명한 하늘이 가을을 보여주는 23일 오전 8시 50분 그린파크앞으로 가니 65 박현 형님과 70 영수형님이 먼저 도착해 계신다.
잠시후 68 곽민종형님이 오시고 이어서 87 석진호, 64 구인모형님 가족(형수님과 세째 교현이), 69 진정완 형님, 69이수철형님, 60 정관수형님이 도착하시고 78 한우섭형은 잠시후 도착한다고...
인모형님, 형수님, 교현이, 박현형님, 그리고 내가 먼저 영수형님차로 도선사광장으로 올라가고
이어서 영수형님이 다시한번 관수형님, 민종형님, 수철형님, 정완형님, 우섭이형, 석진호가 올라온다.
주차공간이 없어 도선사광장에 우리 직원들이 사용하는 곳에 영수형님 차를 주차시키고 용암문으로 출발, 자일하고 다른 장비를 꽉채운 40리터짜리 배낭이 어깨를 눌러오는데 만만치 않다.
용암눈에서 자연산 에어콘으로 땀을 식힌뒤 만경대릿지를 향해서 출발...
용암봉 바로밑까지는 도보라 모든 회원이 같이오르고 용암봉 밑에서 관수형님과 인모형님 형수님은 도보로 백운대피소로 가시기로 하고 인모형님을 포함한 10명이 암릉을 오른다.
제일 막내인 석진호를 선두로 민종형님, 교현이, 인모형님, 영수형님, 수철형님, 나, 영수형님, 정완형님, 박현 형님, 우섭형이 마지막으로 용암봉을 지나고 피아노바위를 지나고...용암봉쪽 암릉구간을 마친 후 성곽에 자리를 잡고 중식을 하면서 앞으로 계속이어질 암릉때문에 막걸리는 간단하게 한잔씩만...
중식을 하면서 다른사람들이 암릉을 내려오는 것을 보니까 안전벨트도 없이 자일도 사용하지 않고 마치 워킹하듯이 걸어서 내려 온다. 하지만 잘 한다는 생각보다는 무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느게 내 직업때문일까??
중식을 마친 후 석진호가 일때문에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내려가면서 졸지에 내가 막내가 되었다
제일 후배인 내가 당연히 선등이 되고 아까 맨몸으로 내려오던 사람들을 보고 가볍게 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붙어보니 만만치가 않다, 제일 쉬워보이는 크랙으로 진입했다가 길이 막혀서 빽하고, 다시 슬랩으로 오르려다 도저히 자신이 없어 중간 부분의 크랙으로 올랐다. 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무릎은 까질 각오를 했는데 다행하게도 상처는 없다.
이어서 인모형님이 슬랩으로 올라오시는데 날렵하기가 물찬 제비 같으시다(부끄럽기만 함)
만경대 정상 밑에서 두갈래로 갈라져서 정완형님, 영수형님하고 나만 정상쪽으로 가고 다른 분들은 우회하여 다시 만났다. 잠시 후 만경대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V자 계곡을 끝으로 통과하여 만경대 암릉을 모두 마치고 도선사광장으로 내려오니 6시가 다되었다.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하루의 산행을 마친다.
산행에 참석하신 분
60 정관수
64 구인모, 형수님(72 최혜향), 구교현
65 박현
68 곽민종
69 진정완, 이수철
70 이영수
78 한우섭
79 이수형
87 석진호
회비는 석진호가 걷어서 전달하지 않아 사용내역을 기록하지 못합니다.
석진호는 뒷풀이 비용 43,000원을 회장님께 드리기 바랍니다.
[회계보고] 수입 100,000원, 지출 (쇼핑) 25,000원, (뒷풀이) 43,000원, 잔액 32,000원
 곽민종: 아~그봉우리가 용암봉이라...역시 직업을 속일수없군...수형이 애많이썼네^^ 그리고 진정완,인모형이주신 암벽화신고 입이 함박만해졌는데...무쟈게 좋치??? -[09/24-11:36]-
정무교: 아~~ 그 암벽화의 사연이 그랬군요. ㅎㅎ -[09/24-17:16]-
석진호: 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09/24-22:59]-
석진호: 뒷풀이 비용은 10월 운영회의시 정산토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9/24-23:07]-
이수형: 참 !!! 만경대 정상가기전에 인모형님께서 정완형님께 암벽화를 하사하셨읍니다. 정완형님은 정말 좋아하셨구요... -[09/25-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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