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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석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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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2-26 (화) 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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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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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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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결과] 2월24일 회룡역-도봉산 종주, 엘부르즈 2차 훈련
[참 석 자] : 박현(65), 이수철(69), 김시한(70), 이상세(80)+2(친구분), 석진호(87)
[산행코스] : 회룡역 - 회룡사 - 포대능선 - 자운봉 - 선인봉 - 구조대 - 도봉매표소
[회계보고] : 수입 50,000원, 지출 50,000원, 잔액 0원
[산행기]
회룡역에 도착하니 9시30분이다.
집에서 서둘러 출발했더니 일찍 도착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역 매표소앞(대합실?)에서 바람을 피해 기다리는데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흡족한 얼굴표정으로,
출발준비들을 한다.
우리 아저씨들께서는 언제 오시려나...
10시가 되자 시한형, 수철형, 현이형, 상세형 그리고 친구 2분께서 도착하신다.
상세형과 같이 오신분중에는 예전에 제주도 산행때 동행했던 분이라고 한다.
수철형은 2달만에 뵙는다.
현이형께서 2년동안 뭐하다가 이제서야 나오느냐고 농담을 하신다.
오늘은 이렇게 7분이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때 마다 없어선 안될 쇼핑거리가 있는데
이게 과하면 기분은 좋은데 산행이 다소 힘들어 진다.
그래서 오늘도 적당히 2병만 챙긴다.
회룡매표소를 지나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직원 세분이 어서오십시요 하고 인사를 한다.
예 안녕하세요 하고 무심코 인사를 받는데, 목소리가 낮익다.
어! 수형이형이네..
이런데서 공단 유니폼 복장의 형을 보니 무척 반갑다.
도봉산 일대가 다 우리 나와바리 같은 기분이 든다.
악수하고, 몇마디씩 인사를 건네고 내려올때 전화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포대능선 시작지점에 올라서자 12시가 다 되간다.
점심 식사자리도 찾고, 간식(?)도 피우기위해 상세형과 먼저 출발한다.
옆길로 들어가 10분여 있다가 다시 능선으로 돌아왔는데 형들께서 이미 출발하셔서
지나치신것 같다.
요즘은 거의 매번 산행때 마다 일행들과 길이 엇갈린다.
무전기를 항상 지참해야 되는데, 깜빡 깜빡한다.
잘 터지지 않는 핸드폰으로 무전기를 대신한다.
진호니?....시한형..(인)데..어..(디)..냐?
헬기장 방향으로 가는 능선상에 있습니다. 능선으로 계속 올라 오십시요.
방향(이)...서(로)..틀린(것)..같다? 일단..능선(으)로....(올)라...가마
예 오십시요, 기다리겠습니다.
.
.30여분 후
.
진호야! 시한형..(인)데..헬기장에 도착했다.
어여 오너라!
상세형과 서둘러 헬기장으로 향한다.
엇갈린지 1시간 가량 지나서 헬기장에서 조우한다.
형들께서는 능선 우측으로 우회하셔서 헬기장쪽으로 오시고
상세형과 나는 능선으로 계속 이동하다 보니 한참을 엇갈리게 됐다.
헬기장 아래 넓직한 바위위에서 아들놈의 비닐(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는다.
쇼핑해 간 놈도 까 재키면서....
2시경 다시 도봉동을 향해 출발하여 1시간여를 가다보니
눈에 익은 자운봉, 선인봉의 뒷면이 나타난다.
꽃피는 춘삼월이 되면 형들 모시고 다시와서 어루만져 주마.
그때까정 잘 있거라.
도봉동으로 4시경 하산하여 현이형께서 추천하신 땅끝마을(음식점)에서
생태탕과 갈치조림으로 출출한 배를 달랜다.
수형이형은 6시까지 근무해야 되므로 아쉽지만 합류하지 못했다.
<끝>
 석진호: 상세형 사진 올려주세요^^! -[02/26-18:24]-
 이상세: 넵 -[02/26-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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