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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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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09-20 (월) 1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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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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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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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 "북한-도봉산" (퍼옴)
달림이들의 산행기중에서 북한산-도봉산 연계산행기를 퍼와서 올립니다.
코스와 시간등을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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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4, 별빛달림이님의 공개 훈련
별빛달림이 훈련명 : 북한산,도봉산 연계산행 시간 06:17 - 17:00:0
요약 북한산,도봉산에서 10시간 43분 동안 20km 대체훈련 훈련 실시
(페이스: 32'09"/km, 속도:1.87km/h, 착용 운동화: 등산화2)
오늘의 코스:구기터널 매표소-향로봉-비봉-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
-북한산장-위문-백운대-위문-백운산장-백운 매표소-도선사-우이 매표소-
원통사-우이암-주봉-자운봉-포대능선-원효사-원도봉 주차장-망월사 역.
복장:쿨맥스 긴팔,남방,윈드 브레이커,BTR Loose Pants,등산모,코팅 면장갑.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 5시.
늦었다.
대충 씼고 화장실을 보고나니 벌써 5시 20여분.
배낭에 어제 미리 준비한 물품들을 챙겨 넣는다.
과일에 떡,물 2L,갈아입을 옷가지 등을 채우니 가방이 꽉 찬다.
지하철을 타고 불광역에 도착하니 6시 17분,구기터널 매표소를 향한다.
매표소 도착 35분,매표소엔 사람이 없다.
이윽고 향로봉 밑에 도착,직등 하는 코스엔 줄로 막아났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문구.
2001년도 부터 2003년 1월 까지 사망 10명,부상 10명.
하지만 나는 이 코스가 좋은걸 어쩌나.
줄을 제치고 위로 향한다.
오랫만에의 릿지라서 그런지 좀 헷갈린다.
몇번이나 후들거리는 다리 때문에 시간이 지체된다.
겨우겨우 옛날 기억을 살려 간신히 향로 정상에 안착,7시20분.
잠시 쉬면서 떡 한조각에 물 한모금,포도쥬스를 먹는다.
다시 출발.
이미 윈드브레이커는 배낭속으로 들어갔고 남방도 입었다,벗었다 반복이다.
비봉 7시 50분,문수봉,8시 20분 도착.
대남문,대성,보국,대동문을 거쳐 동장대를 지나 북한산 대피소 도착.
다시 떡 한덩이를 먹는다.
검정콩과 밤,호박고지를 넣어서 약밥같이 만든 인절미가 아주 찰지다.
맛도 좋구.
그러나 동글동글한 꿀떡과 감자떡은 냉장고에 얼렸다 해동 시키니 꿀떡은 딱딱하고
감자떡은 헤실헤실 부서진다.
몽키 바나나 몇개와 포도쥬스 하나를 먹고나니 속이 꽉 찬다.
어제 다늦은 저녁 마신 맥주 몇병이 드디어 사단이 나버렸다.
화장실에서 불편한 속을 달래고 다시 백운대를 향해 고우.
아직 그늘진 응달엔 눈이 그대로 남아있고 빙판으로 무척 위험하다.
위문을 지나 백운대 도착,10시 50분.
바람이 차다.
이젠 하산.
내려가는 길이 응달 이라선지 빙판과 눈으로 위험천만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다가 미아점 정과장과 직원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매표소를 지나 도선사.
이제부턴 초행길이다.
물어물어 길을 간다.
도선사를 지나 한참 내려가니 또 매표소다.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공익 근무요원 둘이 배드민턴을 치고있다.
그네들에게 길을 물어본다.
매표소 옆으로 난길로 가란다.
한참동안 가니 엉뚱한 길이 나온다.
할 수 없이 내려오다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다시 물어 본다.
이번엔 너무나 상세하게 가르켜 주신다.
다시 빽코스.
가다가 등산코너에서 코팅 면장갑을 산다.
그린파크 호텔을 지나 원통사 쪽으로,이번엔 매표소에 사람이 있다.
입장권을 사서 다시 길을 재촉한다.
우이암을 지나 자운봉 도착.
잠시 쉬면서 땀을 식혀본다.
서울 거리는 스모그 현상으로 뿌옇고 가늘게 비가 흩뿌려지고 있다.
도봉산 주봉 능선을 지나 포대능선 쪽으로 길이 무척 위험하다.
빙판 아니면 눈길,아니면 진창길.
힘들게 포대능선을 지나 사패능선으로.
그러나 사패산 2.2km 지점에서 하산을 결심한다.
체력이 너무 소진 되었다.
무릎도 아프고 발바닥은 왜 그리 화끈 거리는지.
원효사를 지나 원도봉 주차장으로 향한다.
조심조심,살금살금.
비탈길을 오르내리느라 하두 용을 썼더니 온몸이 욱씬 거린다.
원도봉 주차장을 지나 망월사 역에 도착하니 5시가 훌쩍 넘었다.
집근처 와서 막걸리에 곱창구이로 허기를 달래고 목욕탕 으로 향한다.
집에오니 8시,빨래만 한보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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