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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홍석훈
ㆍ작성일 2007-02-03 (토) 23:16
ㆍ추천: 0  ㆍ조회: 1068      
ㆍIP:
Re..토왕폭등반
이름: 홍석훈
2007/2/1(목)

제목 : 토왕폭등반  

동서울역에서 재학생 동계를 배웅하고 집에 막 들어왔습니다. 저희 등반을 반갑게 맞아주셔서 더욱 더 기쁜 것 같습니다. 계속 날씨가 따뜻해서 야간빙벽을 위주로 훈련을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낙수가 너무 흘러 허가를 못해주겠다는 공단측의 말과 다르게 정상까지 한낮동안에도 낙수는 한방울도 맞지 않았고 하단의 반절 이상, 상단 전체가 고드름질이었습니다. 상단 중간에 있다는 동굴비슷한 것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고드름이 얼어 전체를 덮고 있었고 워낙 강빙이라서 최소한 3번 이상씩 바일을 찍어야 했고 낙빙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덕분에 시간도 많이 걸렸고 끝까지 탑을 선 경렬이가 무척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등반 후 어둑어둑 해져서 걸어내려오려고 한참 러셀을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빽을 하고 가져갔던 80m와 100m자일로 하단시작지점까지 3피치로 하강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여기저기 걱정을 끼친 것 같습니다.  토왕폭등반 자금마련하려고 경렬이는 하숙집 방도 빼고 저희 등반의 뒤에 있던 석홍덕과 돈을 모으느라 힘들었었는데 형들의 물적, 심적도움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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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세: 영감이 회춘을 했네,,ㅋㅋㅋ,,,  내가 정렬을 쏟은 만큼 보람은 크게 되돌아온다우,,  항상 말하지만 이것이 정점은 아니다..  끊임없이 내공을 단련하삼..  -[02/0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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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교: 애썼다.  후배들의 등반기술 향상에도 많은 노력있길 바란다.   -[02/0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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