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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89김종현
ㆍ작성일 2009-10-16 (금) 17:56
ㆍ추천: 0  ㆍ조회: 500      
ㆍIP: 123.xxx.10
63학번 한성석 회원님 발전기금!!
63학번 한성석 회원께서 발전기금 5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71임재선 선배님을 통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솔직히 89학번인 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숫자로만 봐도 26년의 차이가 나거든요..
형님이 졸업하실때쯤에 제가 태어났고
제가 학교 입학할쯤에는 이미
지금의 저보다도 나이가 많으신 46세의 나이셨습니다.(저는 올해 팔팔한 나이인 마흔입니다...^^)
결국 제 아버님 연세 이신 겁니다.
그런 형님께서 ,당일 참석이 어려우신데도,
적지 않은 금액을 산악회 발전기금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냥,웬지,..요즘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시는 성원을 보고 있노라면,
20대회원 들이 쥐꼬리 만한 월급에서 기꺼이 회비를 보내주는 모습을 볼 때면..
50대~60대 회원들께서  보내주시는 정성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오랫만에 세대를 뛰어넘어서 모이는 자리에 기꺼이 참석하시는
모습들을 보면 세상이 각박해 졌다는 말은
HAC의 울타리 밖의 이야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업무를 전폐하다 시피 하고
행사 준비에 매달리신 성인석회원을 비롯한 준비위원들의 노고가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홈커밍데이가 가까와 올 수록 느낄 수 있습니다.

09학번부터 40년대 학번이 참가하는,60년의 세월의 벽을 넘어
전국에서,세계에서,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벅찬 행사에 참가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제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겠지요~

많은 분들을 볼 날이 기다려 집니다.
일주일 후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재정위원회 89 김종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