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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백두산 산행 6, 마지막 관광
ㆍ작성자: 산돌(박만서) ㆍ작성일: 2014-05-09 16:26 ㆍ조회: 840
ㆍ추천: 1 2000424.jpg (90KB) (Dow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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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백두산 산행 6, 마지막 관광

백두산에서 허탕치고 고구려 장수왕릉과 고분벽화를 둘러본 후 단동으로 철수하였습니다.

단동은 인구 26만 명의 작지 않은 도시.
관광지로 새롭게 개발이 되고 있어, 전혀 예상치 못한 거대한 근대화된 도시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압록강 철길 하나 건너는 암흑의 지옥같은 상황인데, 마주한 중국 이쪽은
그것을 이용하여 활발하게 손님을 유치하고 흥청망청 화려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느 선배님 말대로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다른 누군가가 챙기는 것이 배아프다는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장성택의 숙청으로 일시 단동의 개발은 주춤하여졌다고는 하지만,
5월 1일 연휴를 맞은 이곳은 차를 댈 곳도 찾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넘쳐났습니다.

모든 가격(호텔 숙박비, 식비 등)은 비싼데 서비스는 엉망이면서도 큰소리치고 있는 모습들.
어느 것이 정상인지조차 헷갈릴 것 같은 혼란이 현재의 모습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