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에 내려가는 참에 대간 산행을 하였습니다. 당초 중간에 건너뛰어 근처에 있는 대관령-진고개 코스를 먼저 할려고도 생각했으나 태백시까지 접근로도 수원에서 제일 멀기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무리를 좀 했습니다. 덕분에 고향에는 밤10시 넘어서 도착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구간은 피재-댓재 구간으로 동해안 카르스트지형의 참맛을 볼 수 있는 구간으로 멋진 환선굴등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구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동해바다를 수시로 보면서 북진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강 1530여리 물길의 발원지인 검룡소도 함께 구경하는 재미도 더했습니다.
산행시기인 10월초부터 산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으며 1000미터 이상의 고지에서는 멋진 단풍모습이 절경을 자아냈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산행기를 대신합니다.
일시: 2009년 10월 2일 6:00 - 16:30
구간 : 피재(강원도 태백시)-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환선봉-자암재-큰재 -황장산-댓재(강원도 삼척시)
산행 시간 : 10시간 30분(아침, 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 거리: 27km (도상거리 25.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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