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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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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6-03-21 (화) 1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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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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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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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원(81)의 독립선언
오랜만에 들어와서 폭탄선언이나 하게 되어서 조금 미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제 신상에 큰 변화가 있어서 보고드리오니 마음으로나마 모두들 응원 부탁합니다.
어느덧 저도 중년이라 불리워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나이 마흔중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군에 다녀오고 .....
처음에 사회생활을 시작할땐 직장생활을 시작할땐
뭐!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사회에 공헌하고 자아실현을 하며....
그러나 그러한 푸르른 꿈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조금씩 퇴색되고 부서지더니
이제는 산산히 부서져 지금이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래 더럽고 아니꼬와도 먹고 살기위해, 죽지 못해 직장에 다닌다는 심정의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넘칠 정도가 되어가니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해야할 일이라면 조금이라도 모양새 좋을때 하자.
꼭 한번 내 일을 해보자 하는
이러한 마음이 굳어져 이번에 결심을 실행하기에 이르렸습니다.
..............................................
더 이상 나이먹으면 결심을 하지 못할것 같아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였기에 선.후배님들에게 먼저 보고 드립니다.
첫직장이 마지막 직장이어서 행복한건지 불행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19년 세월 동안 다닌 직장이라는 온실을 이제는 벗어나려고 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밖이 무척 험하고 거칠고 비바람이 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것이 또한 삶의 한 과정이기에
과감히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막상 사직서를 내고 현실이 되고 나니 우선 주변의 눈빛부터 달라짐을 느끼게 됩니다.
등골이 오싹하게 춥게만 느껴지는 요즘의 시간들입니다.
지금은 저의 미래의 경쟁자들을 만나 양해 구하고 통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새로운 일에 대한 희망을 보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왜! 이리도 억울하고 분하고 약오르고 하는지...
요 며칠사이 새벽녁에 깨어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또한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아니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최면을 걸곤합니다. 꼭 잘 해야 한다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봉제 프로모션으로 일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 하였으며
이미 작업을 하여 납품도 하고 있고 또 친정이랄수 있는 지금의 직장에서
어느 정도 오더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사무실은 서울 독산동인데 현재의 사무실을 좀 더 확장하고 리뉴얼해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한 일,이년 죽었다 생각하고 한번 뛰어 볼 생각입니다.
한 이십년 직장생활하고 익힌 경험과 산에 다니면서 배우고 익힌
열정과 끈기라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일단 돈 많이 벌고 이웃과 주위와 나누며 살겠습니다.
돈 많이 벌면 우리 산악회에도 종종 티셔츠 만들어 기증하겠습니다.
사무실이 오픈되면 다시 자세하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일원(81) 배상
 김종오: 일원씨! 이제 사장님이네! 지지난번 산행때 대충 이야기 들었지만 잘했네! 말인즉 우리 세대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평생직장이라 생각하며 버티다 지금까지(55세) 버티고 있느며 정년을 2년 9개월 남겨두고 이제는 용기도 없곤 해서 그냥 버티고 있는데, 40대에 어렵지만 한3~4년 고생한다 생각하고 덤벼 보는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단다. 아무쪼록 산에 다니는 열성으로 하면 무엇을 못할건가! 돌이켜보면 저의 입장은 회사에 신입사하여 현재까지 28년을 한직장에서 헤메고 있으니 오죽이나 용기가 없었으며 못났겠냐만 이시대에 이런 사람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 주길 바라고, 험하고 힘든 세상 열심히 차곡 차곡 해쳐 나가면서 시련과 역경을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추카를 해야될지! 아무튼 세상살이가 마치 파도를 타는 것과 같은것! 파고가 있으면 파저가 있고 상승의 물결을 타다보면 언제인가 내리 꽇힐수도 있는법. 일원씨! 잘 헤쳐 나가길 다시한번 기원하고 하는일들 곳곳에 만사성통 되길 기원 한다. 건겅과 행운이 내내 같이 하길 바란다. -[03/21-18:23]-
손영길: 월급쟁이 때보다 100배 뛰여야한다. -[03/21-21:19]-
정무교: 야 우리 동기 일원이 큰 결심했구나. 우연이겠지만 내도 19년 1개월을 한 직장(?)에 있다 나온지 벌써 3년되었구만. 시작이 어렵지만 잘 했다고 생각된다. 또다른 인생을 살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열심히 하고 돈 많이 벌어 동기들 잘 챙겨라. -[03/21-22:43]-
성인석: 일단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건승하십시오. 일원이형 화이팅 !!! -[03/22-08:34]-
최현길: 큰 결심을 했네, 작은 시작으로 그러나 중단 없이 이룩하여 인생의 주인이 되길 바라네. -[03/22-11:44]-
박현: 얼굴 본지도 4개월이 되어가는군 !!! 그간 다리도 많이 호전되어,3/19 정기산행에 참석하였으나,하산길에 아직도 불편한 곳이 두어군데 있더구마! 창업을 축하하면서,끝없는 도전과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03/22-12:17]-
최진우: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 드디어 결단을 내렸군, 그 용기에 짝짝짝.. -[03/22-12:45]-
임동균: 창업을 축하하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마..!!! -[03/22-13:15]-
곽민종: 창업을 축하하며... 사업번창하여...부~우자 되시고...건강하시오. -[03/22-13:24]-
정성보: 새판 잘 한번 짜보시게 도전하는 자 용기 있나니 전진 앞으로!! -[03/22-16:29]-
김종민: 축하합니다. 사업이 번창하여 좋은 일 많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일원 사장님 화이팅!!! -[03/22-16:41]-
석진호: 사업하시면 바쁘셔서 그렇게 소원하시던 원정 갈 시간이 없어지는데 괜찮으신가요? ^^ 빨리 빨리 무럭무럭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03/22-21:36]-
진정완: 우선 뒤늦지 않은때(?)의 "큰 결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 -[03/22-23:49]-
이상세: 드뎌 톱으로 데뷔를 하는군 우리 산쟁이들은 알지 톱쟁이의 비애를...... 그러나 톱으로 올랐을때의 성취감은 또 남 다르다는 것을 알지... 일원 힘내고 힘차게 가보자고 가끔 완급 조절도 필요하 것지만.. -[03/23-00:12]-
진정완: 어제의 계속.(쓰다가,CPU가 따운) 이젠 칸(여백이 부족 하구먼.-[03/23-19:33]-
한인석: 건강 조심하고, 인생을 넓게 보고 삶의 목표를 잡고 살면 모든 일이 잘 될 거야. 어떠한 시련이 있어도 도전하고 극복하는 일원이를 기대하며....화이팅 일원. -[03/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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