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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모씨상세
작성일 2011-04-19 (화) 10:15
ㆍ추천: 0  ㆍ조회: 1719      
IP: 112.xxx.230
아콩카구아 자료중 하나

Highest Peak of South America - ACONCAGUA

 

 

1. 지리적 위치


 

아메리카대륙의 최고봉인 아콩가구아(Aconcagua)는 칠레안데스에 속하며 칠레와 접한 국경지역인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주의 라스헤라스(Las Heras)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남서쪽으로는 깊은 호르코네스(Horcones)계곡과 강이 흐르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호르코네스빙하, 북쪽과 동쪽에는 바카스(Vacas)빙하와 아메기노(Ameghino)빙하로 둘러싸여 있으며 각 빙하마다 강을 형성하고 있다.

아콩카구아는 남위 32.50도, 경도 70도에 위치하여 북봉과 남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봉은 북봉으로 그 높이에 대하여는 많은 기록이 있으나 6962m가 타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봉은 6930m이다. 이 두 봉우리를 가운데 두고 주위에 많은 5000m이상의 산들이 펼쳐져 있다.

 

 

2. 등반 역사


 

아주 오랜 옛날에 이 거대한 산악지대의 주위에는 알쿠아노스(Araucanos)인과 아이마라(Aymara)인이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 후에 쿠스코(Cuzco)지역으로부터 옮겨온 잉카인들은 그들의 문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잉카인들이 오직 바람만이 넘나들 수 있는 깊은 빙하와 황량하고 거대한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전설에서조차 단절된 이 고원지역을 어떻게 올라 왔는지 미지수로 남아있다.

 

 

 

이 지역의 실질적인 등반의 역사기록은 스페인의 지배가 시작되고 300여년이 지난 후인 19세기경에 이르러서 시작되었다.

1817년 남미 독립의 영웅 돈조세 데 산 마르틴(Don Jose de San Martin)장군은 아콩카구아와 주변의 안데스 거봉지역을 횡단하여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의 국경을 넘었다. 그는 당시 스페인 지배하의 칠레를 구하기 위하여 5,300명 이상의 대군과 9,300여 마리의 뮬라, 그리고 1,600여 마리의 말과 함께 4,000m이상의 고지대를 넘어 신속하게 칠레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고전적인 병법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이러한 과감한 공격으로 산마르틴장군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중앙 안데스지역의 오랜 스페인 지배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

아콩가구아에 대한 본격적인 등반은 1883년 독일인 폴구펠트(Paul Gussfeldt)에 의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그는 열악한 장비와 등정시즌을 맞추기 못하여 실패하였지만 정상 500m전까지 진출하여 다음 등반대에 길을 열어주게 되었다.


 

1896년 영국인 에드워드 피츠 제랄드(Edward Fitz Gerald)의 등반대는 아르헨티나로 들어와서 바카스계곡을 지나 푼엔테델잉카로부터 산의 등반기점을 찾기 위해 호르시오네스계곡으로 들어섰다. 그는 그 곳으로부터 정상에 이르는 길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등정루드(Normal Route)이다.

 

 

3. 기후


 

아르헨티나는 남위 22-53도 사이에 걸쳐 있어 대부분이 온대에 위치하고 있으나 남북에 따라 현저한 기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북부와 중북부는 열대성으로 덥고 습기가 많으며 사계의 구별이 거의 없으나 우기(10-3월)와 건기(4-9월)로 나뉜다. 중앙의 팜파스 지역은 온대성 기후로 한국의 기후와 비슷하다. 팜파스의 서쪽 안데스 산지에 접하는 서부는 건조한 지역으로 대륙성 기후를 이루어 수량도 매우 적다. 한편 남부의 파타고니아 대지는 기후는 대륙성이며 냉대에 속한다. 또한 편서풍 지대에 해당하므로 일년내내 서풍이 불고 특히 겨울은 몹시 춥다.

 

 

 

일반적으로 안데스의 기후는 해양의 흐름, 바람, 산악지역 등의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Humboldt 한류와 Patagonian 온류의 해류는 각기 칠레의 북부와 남부 해안으로 흐르기 때문에 중앙 안데스의 기후는 바람과 안데스의 지형에 의해 결정된다. 산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남서쪽으로부터 오는 건조한 것이기 때문에 간혹 드물게 나타나는 폭풍을 제외하고는 여름에도 강우는 거의 없고 역시 구름도 거의 없다.


 

높은 고도에서의 강우는 대부분 눈을 형성하나 간혹 비를 뿌리기도 한다. 맑은 날 10시와 14시 사이에 지면 근처의 대기 온도는 강하게 상승하여 고원위에 수직대류가 형성된다. 산맥에서 공기의 상승은 긴 계곡과 산허리에서 일어나고 계곡과 산허리라 굴뚝과 같은 작용을 하여 생긴 연풍은 오후가 되면서 적운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1-4월 사이에 안데스 산지의 대기는 너무나 건조하여 적운이 계곡의 연풍에도 불구하고 형성되지 못한다. 밤에는 반대로 냉풍이 산맥에서 계곡으로 불어온다.


 

악천후 시에는 BC에서도 낮에 영하로 떨어질 수 있고 밤에는 -2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한편 2월말부터는 기온이 급강하하고 폭풍설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가 시작되어 여름철 등반시즌이 끝나고 이곳은 겨울이 찾아오게 된다.

편서풍지대인 아콩카구아의 기상악화는 대체로 태평양에서 이동해 오는 습윤한 공기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이 지역은 건조한 지대이므로 여름철에는 많은 적설량을 보이지 않고 2-3일간 악천후가 지속되는 경우도 흔하지는 않다. 물론 고산인관계로 하루종일 폭풍설이 휘몰아치며 무릎이상의 강설량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등반하기 힘든 정도의 기상악화는 1주일에 1-2회 정도, 등반이 불가능한 심한 기상악화는 1주일에 1회 정도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대체로 기상이 악화되는 시간대는 오후가 지나면서이다. 아침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서쪽으로부터 구름이 몰려와 가스로 시야를 가리고 폭풍설로 운행을 할 수 없게 한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밤사이에 종종 소멸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상악화 시에는 기온이 급강하하여 한낮에도 5000m이상에서는 영하의 날씨를 나타내며 때로는 심한 폭풍설이 아침부터 시작하여 밤새 격렬하게 지속되기도 하는데 천둥과 벼락을 가끔 동반하기도 한다.

 

 

 

설선 고도는 약 4500m로서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다. 이 지역 특유의 바람인 백풍(Fuento Blanco)은 시속 160㎞에 이르고 눈을 동반한 강풍으로 등반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4. 등반루트 [북면 Normal Route] 
 

호르코네스계곡 상부에 위치한 프라자데물라스(Plaza de Mulas)로부터 시작하여 호르코네스(Horcones)상부 빙하를 따라 북서쪽으로 스크리지대를 따라 오른다.

만수(Manso)봉 자락에서 그란아카레오(Gran Acarreo)를 오른쪽으로 끼고 올라 북릉을 따라 오르게 된다. 리베르타트(Libertad)와 인디펜데시아(Independecia)대피소를 지나 우측으로 횡단한 후 까날레타 꿀르와르(Canaleta Couloir)를 오르면 남봉과 북봉이 연결되는 구아나코능선(Guanaco)를 만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① 푸엔테델잉카에서 BC까지


 

푸엔데델잉카(Puente del Inca)에서 출발하여 호르코네스계곡 상부에 위치한 프라자 데무라스를 BC로 하여 등반하는 이 루트는 1897년 추브리겐(Zurbriggen)의 초등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에 찾고 있는 대표적 루트이다.

푸엔테델잉카는 칠레와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조그만 산간마을로 가장 가까운 도시인 맨도사로부터 175㎞ 떨어져 있으며 황량하고 거대한 계곡을 따라 포장이 비교적 잘 되어있는 도로를 차량으로 약 3시간 정도 달리면 닿을 수 있다. 이곳에는 국경 수비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롯지식의 숙박시설이 있다.

푸엔테델잉카를 출발하여 칠레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가다 우측의 구릉을 넘어가면 아콩카구아의 모습이 나타나면서 비포장도로를 만나게 되고, 중간에 공원관리소가 있으며 다시 이 도로를 따라 호르코네스호수를 지나면 호르코네스강을 건너는 다리를 만나게 된다.

 

 

 

다리를 건너 강가로 계속되는 등산로는 좌우에 삭막한 모습의 봉우리들과 걸음마다 일어나는 먼지로 인해 서부영화의 사막지대를 연상케 한다.

푸엔테델인카로부터 약 14㎞되는 지점에 이르러 길은 좌우 두 갈래로 나타난다. 우측은 남벽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의 길은 다시 호르코네스강을 건너서 북면으로 가는 코스가 된다. 좌측으로 길을 잡아 다리를 건너서 삼각지대의 하류쪽으로 돌아 다시 작은 물줄기를 건너면 다른 지역과는 달리 파란 풀들이 자라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토로사(Tolosa)봉의 자락에 다다르게 된다.

이곳이 첫 야영지인 콘플렌시아캠프이다.

일반적으로 등반대는 이곳에서 1박을 하며 고소적응을 하게 된다.

콘플렌시아(Confluencia)로부터 약간의 오르막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가면 광활한 계곡이 눈 앞에 펼쳐지고 물이 없는 황량한 계곡은 매우 지루하게 계속되며 바람이 불 경우 얼굴 전체를 모래범벅으로 만들어 버린다. 계곡의 수량은 한낮이 되면서 위쪽의 빙하가 녹아내려 점점 불어난다.

평탄한 계곡길이 끝나고 모레인 지역으로 들어서면서부터는 조금씩 오르막길로 변하며 멀리 정면으로 흰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아름다운 쿠에르노봉(Cuerno. 5462m)봉이 나타난다.

오래 전에 BC로 사용하던 허물어진 대피소 (이곳에서 1박을 하는 것도 고소순응에 좋다. 하지만 식수사정을 고려하여야 한다.) 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헐떡이고 넘으면 나무로 만든 성모마리아상이 굽어보고 서 있다. 이곳이 북면등반의 BC인 프라자데물라스이다. 이곳 BC에는 시즌 동안 많은 등반대의 텐트가 설치되며 대형텐트도 볼 수 있다. 식수는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을 받아 사용하며 이곳까지 뮬라로 짐을 옮길 수 있는데 보통 푸엔테델인카로부터 하루에 올라온다.

 

② BC에서 정상까지


 

BC로부터의 등반루트는 계속되는 돌사면 지역에 지그재그로 나있는 뚜렷한 길을 따라 6-7시간 지루하게 오르게 되며, 안타리티 알젠티나(Antartida Argentina.

 

 

 

5500m)밑을 지나 만수(5557m) 기슭의 넓은 평지에 다다른다. 이곳이 CampⅠ(5420m)지역이 되며 주위에 널려있는 만년설이 식수를 제공하게 된다. 이 구간은 고소적응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매우 힘든 구간이며 오르는 도중 5200m 부근에도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지가 있다.


 

다음 구간은 3개의 대피소(Plantamtra, Berlin, Libertad)가 있는 5800m까지의 비교적 순조롭고 짧은 구간이다. 대피소는 4-5인용 정도의 조그만 목재건물로 구조대가 상주하며, 악천후시등에 잠시 사용할 수 있으나 매우 비좁다.

북릉을 계속 따라 오르면 6500m지점에 인디펜시아(Independecia)대피소에 이르게 되는데 파손이 되어 사용할 수가 없다. 이 대피소에서 능선을 넘어서면 그란 아카레오(Gran Acarreo) 상부를 오른쪽으로 길게 횡단하게 되며 200여m 형성되어 있는 설벽을 횡단한 후 세발짝 올라가면 두발짝이 미끄러지는 경사 약 45도, 길이 250여m의 돌사태 지역인 까날레타 꿀르와르(Canaleta Couloir)를 통과하게 된다.

가장 힘든 구간중의 하나인 이곳을 돌파하면 남봉에서 북봉으로 이어지는 정상능선인 구안코 능선(Guanaco Ridge)로 연결되어 있고, 이후는 쉽게 북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은 돌너덜 지대로 정상임을 알리는 십자가만이 외롭게 서있다.


 

이 루트는 Camp1을 설치한 후 고소적응이 충분한 경우에는 당일 정상공격을 하기도 하나 5800m의 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5200m의 Camp1에서 5420m 캠프지까지는 약 1시간이면 되고 5800m의 대피소까지는 3-4시간 소요된다. Camp2에서 정상까지는 고소 적응에 따라 8-1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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