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등록 ｜ 비번분실 ｜ 현재접속자
   

회원등록 ｜ 비번분실
HAC 알림방
알림방
원정대 알림방
원정대 갤러리
 
⊙ 새내기
10서희 1/1 ♀
성범윤 12/5 ♂
MInKIm 7/24 ♂
시원 6/20 ♀
윤동훈 3/27 ♂
cache update : 0 minute


전체방문 : 2,513,886
오늘방문 : 1032
어제방문 : 4522
전체글등록 : 10,822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632
댓글및쪽글 : 5458
ㆍ작성자 곽민종
ㆍ작성일 2004-09-21 (화) 11:31
ㆍ추천: 0  ㆍ조회: 1050      
ㆍIP:
청설모와 인간다람쥐
이제나,저제나 내려올라나...원정팀 하강을기다리느라 '진우'는 산장으로 혹시@@도는 물이있을까
내려갔다 올라오기도하고, '무교'는 송편빚을때쓸 솔잎도 채취하고...어느새 인수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크라이머들은 무더기로 하강을하고, 다른패들은 인수넘어로 사라지고, 해는 백운대넘어로
꼴까닥했는데...웬 청설모 한마리가 대슬랩을 가로질러 오아시스로 모습을감춘뒤 어느새 의대길을
가로질러 요리조리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취나드B를거쳐 취나드A를 통과 고독의길숲속으로사라져버리는게 아님니까? 아~참으로 묘하네? 인적없는 인수벽을 별일없나 점검하는 구조대소속인가? 관리공단소속인가? 먹을거찿는 노숙청솔모인가?

숨은벽리지를 시작하기위해 50여미터 슬랩아래에서 '무교'는 신발을 새로신고 자일을꺼내며, '진우'
는 확보준비를하고 '민종'이는 담배한대 꼬나물고 숨고르기를 하고있는데...웬 사내놈 셋이서 풀쩍
우리옆을 뛰더니만 슬랩을 다람쥐마냥 빠른속도로 올라가는데요...허~이거 우리입장이 여~엉 쪽
이드란말이죠 그~러~나 그놈들은 목숨이 두세개 붙은놈들이고 우리는 딱! 하나붙어 있는관계로
줄을매고 안전하게 차분하게 올랐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했습니다 그놈들은 세금도둑놈들이라고...
그자리에서 나뒹구르면 최소한 중상아니면 사망인데 뒈진다고 구조용헬기뜨면 비용이 얼마드는지
알기나하는지? 요즘들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릿지등반 짜릿찌릿하다고 달라붙어 사고가 빈발합니다
주말 원효릿지를 비롯 알만한곳에 사람몰리는것보면 정말장난이 아닌데 문제는 안전이확보안된
상태에서 마구잽이로 자신의능력만믿고 달라붙는데 심지어는 아주머니들...추월도예사로 합니다

숨은벽을 오르다 좌측의 인수리릿지를 보면 요즘들어 많이들오르는모습이 보이는데...그림같은
암릉의모습과 어울려 정말이지 보기좋습니다 우측으로는 염초봉과 백운대를 오르려는 릿지산꾼
들의 긴행렬이 보입니다 그곳또한 경치가그만인데 숨은벽은 그양쪽 바위능선 가운데 위치하여
굳이 말한다면 좌청룡,우백호를 거느린형상이랄까요 한마디더한다면 백운대,인수봉이 좌우측
허벅지라면 숨운벽은 남성의 심벌에해당되지않을까 생각되므로 남자는 양기를,여자는 음기를
가득채울수있는 최적의장소라생각되는데...숨은벽초입의 고래등은 정말 맘에드는곳이더라구요
낄낄 이거무신 개똥풍수냐^^ 그냥 웃으시라고 한마디했습죠.

정상에올라 사가지고간 서울탁주 세병을 단숨에넘기니 아~싸 그기분 지금도 생생합니다 인수봉
하강하는모습과 오른모습도감상하며 시간을대충죽이고 원정팀에게 핸폰을날리니 아직멀었다는
응답으로 대슬랩아래로이동 그곳에서 시간을보내기로...견물생심이라...우리 대슬랩만하고 내려
오는것은 어떨까? 궁리하다가 암, 않되지 음주운전은 않됨니다 해서 포기하니 시간이않가요...
그래서 '진우'가 술사러 내려갔다오기도했습니다 사실은 '진우'체력이 몸을근질거리게한거이죠
'무교'도 덩달아 근질거려 "주동규" 동판확인하러 갔다왔습니다...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청설모
란놈은 분명히 이 인수봉에서 꿈을다못이루고 먼저간 어느크라이머의 환생이 아닌가 생각됨니다
인수꼭대기 중앙부분에서 하강줄이 던져지더니만 중무장한 한사람이 하강하는데 분명히 우리팀
이었습니다 두명 세명...하강하여 착지한모습은 비브람화에,어택색을매고 특수부대원들 같은데
그모습으로 인수를 오르락내리락 한것에 가슴이 뿌듯하더랍니다 [원정팀 수고많이했다]

두서없이 긴글 용서하시고 즐거운 한가위보내시고...저희 산행에 동참부탁드립니다 그럼이만...

최진우: 수고하셨습니다.   -[09/22-13:37]-
최진우:  실수로 잘렸네요.  이어서 회계보고 들어갑니다.
      잔액은 금일 산행구좌로 입금했습니다.  
     
       - 수입 30,000
       - 지출 20,220
       - 잔액  9,780
     
      < 지출 내역 >
         홍제역 쇼핑 7,620
         교통비 (홍제역-효자비) 2,700
         입장료 4,800
         인수산장 추가쇼핑 5,100    -[09/22-13:49]-
정무교: 겨우 오늘에야 숨은벽 릿지 사진 올립니다.  형님쓰신 산행기가 훨 낫구요...... 다음엔 원효릿지 함 가시지요......  -[09/23-10:39]-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214 [장거리산행공지]대둔산 HAC사무국 2015-09-15 387
2213    장거리산행 접수(대둔산) HAC사무국 2015-09-15 679
2212 [산행공지] 정기산행-도봉산 84양기섭 2015-09-14 310
2211    [산행보고] 도봉산 84양기섭 2015-09-21 289
2210 [정기산행 보고] 드름산 춘클릿지 84양기섭 2015-09-14 474
2209 [부고]81정무교회원 빙부상 HAC사무국 2015-09-07 453
2208 2015년 9월 운영위원회 개최 공지 HAC사무국 2015-09-06 668
2207    2015년 9월 운영위원회 결과 HAC사무국 2015-09-10 347
2206 [정기산행]춘클릿지 [1] 84양기섭 2015-09-03 776
2205 [경사]72최현길 회원 자녀결혼식 안내 HAC사무국 2015-08-24 644
2204 [정기산행]설악산 릿지등반 84양기섭 2015-08-17 458
2203 [산행보고]정기산행-도봉산 84양기섭 2015-08-11 354
2202 1그룹장 및 총무 선임소식 HAC사무국 2015-08-06 396
2201 1Group 소리 송규호 2015-08-06 392
2200 1그룹 주소록 전체 update HAC사무국 2015-08-05 364
2199 [정기산행] 도봉산 [1] 84양기섭 2015-07-31 692
2198 2015년 8월 운영위원회 개최 공지 HAC사무국 2015-07-29 489
2197    2015년 8월 운영위원회 결과 HAC사무국 2015-08-04 628
2196 한양대 안산산악회 발전기금 쾌척 [1] HAC사무국 2015-07-21 515
2195 [정기산행 공지] 오봉릿지 [4] 84양기섭 2015-07-16 720
2194 이 문형 선배님 그리고 후배님들 감사합니다. [2] (59)손영길 2015-07-16 804
2193 60김익명회원 발전기금 쾌척 [1] HAC사무국 2015-07-12 440
2192 공식 해외원정 30주년 기념 요세미테 산행을 다녀.. [1] 80이상세 2015-07-08 810
2191 동기회장직을 내려놓습니다 [1] 어벙이 2015-07-07 624
2190 2015 요세미티산행 회계결산 HAC사무국 2015-07-07 468
2189 [공지]요세미티산행 해단식 [1] HAC사무국 2015-07-03 699
2188 2015년 7월 운영위원회 개최 공지 HAC사무국 2015-07-02 407
2187    2015년 7월 운영위원회 결과 HAC사무국 2015-07-13 443
2186 해외원정 30주년 기념 요세미테 산행을 출발하며.. 80이상세 2015-06-19 670
2185    6/19~27 [정기산행] 요세미티산행 결과 HAC사무국 2015-07-02 406
123456789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