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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석진호
ㆍ작성일 2004-10-12 (화) 09:45
ㆍ추천: 0  ㆍ조회: 1090      
ㆍIP:
훈련산행기
훈련산행기(10월10일)  
  산행코스 : 도봉산 마당바위 - 주봉 - 우이암 - 우이동 종주
                 북한산 만경대 릿지, 백운대가는 이름모를릿지
  훈련내용 : 하중훈련(종주) 및 릿지 등반(안자일렌 훈련), 야영(비박)
  참가자    : '80 이상세, '82 김종민, '87 석진호, '95 김항기, '96 오홍민, '97 김일홍,
                 '01 홍석훈   총 7 명 참석
  산행시간 : 10/9 종주 15시30분 ~ 19시00분 (3시간반)
               : 10/10 릿지등반 08시30분  ~ 13시30분 (5시간)
  산행기록
     오랫만에 알파인훈련때의 기억을 되살려 하중훈련을 위한 도봉산-북한산 종주를 계획하고 토요일 3시경에 도봉산 버스정류장에 시간가능한 사람만 일단 집합하니 석진호, 김일홍, 홍석훈 3명이다. 김항기는 40분 정도 늦게 도착예정이어서 우이암에서 만나기로 하고, 김밥으로 간단하게 배를 달래고 출발하니 3시30분이다.
     주봉과 관음암 갈림길에서 관음암으로 통하는 길은 정말 오랫만에 가보는 길이다. 수없이 도봉산을 다녔지만 관음암에 들러서 약수를 먹어본 기억은 거의 없다. 새로운 코스를 다니는 즐거움을 즐기며 산에 다녔는데 북한산 도봉산에서는 별로 그렇게 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제 부턴 다양한 코스를 다녀봐야 겠다. 2%의 또다른 즐거움을 위해서....
     우이암에서 김항기를 만나니 6시가 넘었다.  이제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서둘러 우이동으로 출발하여 (구)6번 종점에 도착하니 7시다.
     저녁을 먹고  인수봉 아래 베이스에 가려고 하니 오홍민이 전화가 왔다.
     " 형 샤브샤브를 준비해서 재학생들하고 같이 가니깐 저녁먹지 말고 기다려요"
     " 그래 알았다.  대신 빨리와라. 그런데 몇시쯤 베이스에 도착할 것 같으냐?"
     " 10시쯤요"
     " 그으래,  우리를 굶겨 죽여라"
     하루종일 김밥한줄과 행동식 약간을 먹으며 이곳까지 왔지만 샤브샤브를 위해 3시간을 더 버텨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신에 베이스로 먼저 올라가서 에피타이져(식전 입맛을 돋구는 간단한 음식??)로 소주에 삼겹살, 라면, 햇반, 후루츠칵테일 등을 먹고있자고 의견을 모으고 쇼핑후 출발
     아무리 먹어도 뭔가 부족한 듯한데 이상세 형이 오셨다. 족발과 함께.... 후후후
     상세형 뒤를 이어 홍민이와 재학생들이 우르르(4명) 몰려온다.  샤브샤브와 함께...후후후
     갑자기 식단에 광채가 난다.  
     역시 샤브샤브는 ..음 ~~ 맛있다. 원정메뉴에도 꼬옥 넣어야 겠다. 물소고기 샤브샤브..  
     12시경 취침하여 새벽7시 기상.. 간밤에 술취한 사람들의 소음이 단잠을 깨우기도 했지만 날씨가 춥지않아 신선한 산 공기속에서 간만에 상쾌한 잠을 잔것 같다.
     아침 식사후 8시30분경 출발직전에 정무교형이 오셨다. 바쁘신 와중에도 산에 자주 오셔서 재학생들과 산행을 하신다.
     오늘도 무교형은 재학생들과 바위(아미동길)하러 가시고  원정팀은 릿지등반을 하러 출발 백운대로 가는 이름모를 릿지를 가볍게(?) 마치고 만경대 릿지로 건너가 쌩쌩 달리는 일반산꾼들 속에서 오리지날 안자일렌 릿지등반을 가볍게 하고 용암봉에서 하강하니 1시30분이다.
     어센딩훈련을 하기에는 오후 한미장 모임에 늦을것 같고, 그냥 하산하자니 이른것 같고 해서 소귀천 계곡을 치고내려가다가 물이 있는곳에서 씻으며 쉬다 가자고 결정하고 하산 시작 - 약수터에서 30분 휴식 - 소귀천 매표소를 통해 하산후 김종민형(+ 엄마를 더 닮은 큰딸 인숙이)과 합류하여 한미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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