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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9-송추계곡
ㆍ작성자: 82-성인석 ㆍ작성일: 2010-08-29 18:52 ㆍ조회: 1476
ㆍ추천: 0  
 8월29일 송추계곡에서 출발하는 여성봉 - 우이암 코스의 산행을 위해 아침일찍 먼저 도착한 관계로 사전답사를 해 봅니다. 
 
송추계곡은 밤사이 내린 비로 계곡물은 벌써 폭포의 형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추계곡에서 여성봉 출발하는 지점.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산행금지령이 내렸기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가야할 코스인 여성봉은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습니다. 비가 그쳐서 산행 금지가 풀리기를 애원해 봅니다.^^
 
 
너무 일찍 도착한 관계로 홍제에서 출발하는 팀이 올때까지 1시간30분동안 송추계곡 주차장에서 혼자 시체놀이 하며
시간을 때워 봅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계곡물은 넘쳐서 다리를 덮치고 있습니다.
 
 
송추계곡쪽의 입산통제로 혹시나 하는 맘에 급히 코스를 우이령으로 바꾸어 우이령 입구로 차를 이동시킵니다.
출입관리소의 통제로 산행을 왔던 등산객들은 아쉽지만 발을 돌려 되돌아 갑니다.
하지만 우이령은 통제가 없기를 하는 엉뚱한 기대를 해 봅니다. 
 
 
점점  등산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결국 통제로 인해 잠시후에는 발길을 돌리실 분들입니다.^^
  
 
저희도 코스를 변경하여 우이령을 넘을려고 했지만 관리소 직원에 의해 통제되고 그나마 증명사진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마치 우이동에서 출발하여 우이령을 넘은 지친 모습을 연출중입니다.^^
 
 
아쉬운 산행 종료에 우이령 입구에서 홍제동에서 구입한 알콜로 즉석으로 우중 한잔을 돌립니다.
 
 
오늘 출석인원은 모두 출석횟수를 2배로 쳐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민종형님과 현이 형님이십니다.
 
 
저도 새벽부터 움직인 탓에 시원한 탁발 한잔 들이킵니다.^^
 
 
어느덧 자리는 영수형 어머님이 계시는 벽제갈비로 이동하여 판을 벌립니다. 갑자기 식사의 수준이 변합니다.^^
 
 
아쉽지만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산행을 하신 선후배님과 함께 "위하여"를 외쳐 봅니다.^^
 
 
영수형 어머님께 회비를 모아 용돈을 드리는 전달식이 간단히 있었습니다.
모두들 자연과 벗삼아 항상 건강하시기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벽제갈비에서는 영수형께서 무한정 공급되는 불고기를 부담하였습니다. 영수형님 덕분에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사이 정완형께서는 경찰 조서를 받으시고...^^
사실인즉슨 정완형께서 지갑을 주으셔서 경찰에 신고하였기에 경찰에서 방문 수령을 해갑니다.^^
지갑에 좀 더 큰돈이 있었으면...^^
 
 
다들 맛있게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합니다.
이때 정완형께서 연말에 수철형께서 다녀오신 아부다비 공사현장에 나가신다는 낭보를 발표하십니다.^^
얼마전 면접을 보셨다고 하는데 입사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에는 눈물젖은 빵을 먹어야 한다며 일부러 빗물에 땅을 적셔서 드십니다.^^
 
 
벽제갈비의 별미인 불고기에 냉면사리, 거기에 밥을 비빈 특식메뉴을 맘껏 즐겨 봅니다.
항상 운동량보다 먹는 열량이 더 많아 참석하시는 선후배님의 배는 점점 더 높아만 갑니다.^^
 
 
 벽제갈비에서 멋진 식사를 뒤로 하고 이제는 집으로 향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오늘도 머피의 법칙이...^^ 서쪽하늘부터 하늘은 개어서 환해지고 있습니다.^^
 
 
남산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합니다.
영수형께서는 뭔가 2% 부족한 오늘의 산행이 못마땅하셔서 민종형께 자꾸 산행을 다시하자고 조릅니다.
결국 우면산이 라도 산행하자는 영수형을 달래서 시원한 맥주한잔 하는 것으로 하고 서초동에서 내려 골목길로 방향을 잡습니다.
 
 
어느덧 비가 그치고 햇살이 나면서 운해가 아주 낮은 고도에서도 펼쳐지는 멋진 퐁경이 연출됩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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