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 알림방

관악산 하늘길은 모두 9개의 피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프로치는 과천종합청사역 7번 출구로 나와 계속 직진하면 청사 끝의
국사편찬위원회 옆 등산로로 들어서서 문원폭포까지 올라갑니다.
문원폭포 바로 위 너른 공터에서 땀을 한번 식혀주고 좌측길로 들어서면 문원폭포 보다도
더 멋진 폭포가 나타나는데 이 폭포 직전에 좌측길로 접어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기에서 6봉능선을 향해 계속 나가다가 소나무 전망대 바위 못미쳐서 이정표
좌측으로 50미터 정도를 더 들어가면 어프로치가 끝납니다.

관악산 하늘길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최고 난이도가 약 5.10b~5.10c(6피치)로 구성됩니다.

6피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5.9~5.10 정도입니다.

첫피치는 슬랩에서 이어지는 크랙길입니다. 완만한 슬랩을 부담 없이 오르다보면 약간의
오버행 성격이 있는 짧은 크랙길이 나오는데 팔을 쭉 뻗어 홀드를 잡으면 무난하게 오를수 있습니다.

둘째 피치는 길이 10미터의 오버행 크랙 구간인데
등반선이 가팔라서 약간 긴장을 하게 되지만 홀드가 양호해서 큰 부담은 없다.
사선크랙 등반을 마치면 바로 소나무 전망대 바위가 나옵니다.
둘째 피치 등반이 끝나면 약 50미터를 걸어가야 셋째 피치와 만나게 되는데

째밍을 위해 왼손에 장갑을 착용하면 등반에 도움이 되는 코스였습니다.

 

TOP은 84양기섭형이 수고해줬습니다.^^

맑은 가을하늘아래에서 상쾌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종료후 과천청사역에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4호선 선바위역근처의 옛골토성으로 이동하여 오리고기와 소주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뒷풀이 비용은 83이명근회원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82-성인석

2014-09-17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