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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임인숙
ㆍ작성일 2008-01-16 (수) 13:00
ㆍ추천: 0  ㆍ조회: 203      
ㆍIP:
Re..중국상륙기
이름: 임인숙
2007/12/18(화)

제목 : Re..중국상륙기  

안녕하세요?  선배님들께 사랑만(?) 받던 무교각시 인숙입니다.

잘들 지내시죠?  중국땅에 정착하기 위해 몸이 먼저 홍역을 치루는 듯 좀 많이 아팠습니다.
아푸니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네요. 물론 한국에서도 미식가 아닌 미식가로 선배님들을 힘들게 했지만요. 이 곳이 한국인 거리이긴 하지만 한국하곤 많이 다르니까요.

얼마전 한국 뉴스에서 저희가 사는 심양 시타지에(서탑가)가 나왔더군요.
한국인들이 구타 당하고 칼에 찔렸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였어요.
내심 부모님이 보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더군요.

저희 식구는 모범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일 큰 기쁨은 남편이 회사일에 만족한다는 것이예요. 우려와는 달리 중국사람들도 높이 평가하는 아주 좋은 회사예요.

우리 딸들 모두 공부 잘하고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선,후배님 모두 더 바랄것 없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주신 것 감사드리며,  받은 사랑 이상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안녕히...

2007. 12. 17   임인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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