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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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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01-29 (월) 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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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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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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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빙벽등반과 산행
2007년 1월 두번째 정기산행으로 '수락산 IC'로 계획된 산행.
상세형이 로프를 가져 온다기에 배낭에서 로프를 빼고 이것저것 빙벽장비와 버너, 코펠을 챙겨 넣고, 내일부터 토왕폭 빙벽등반을 들어가는 차경렬이에게 약속한 무전기를 들고 장암역에 도착했다.
10시가 조금 넘어 상세형과 같이 도착한 장암역엔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신다.
나중에 차로 합류하신 재활형까지 합치면, 손영길(59)+분당총무님, 정관수(60), 구인모(64), 박현(65), 곽민종(68), 이수철(69), 유재활(69)+1, 김인국(72)+1, 이상세(80), 정무교(81) 등 모두 13명.
경렬이에게 무전기를 전해 주고, 안전한 등반을 당부하며 간단히 쇼핑하고 11:00경 산행 출발.
일기예보로는 주말부터 눈이 오고, 추워진다고 했으나 바람도 별로 없고 아주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빙벽등반장비는 상세형과 나만 가지고 있어 우린 계곡등반을 하기로 하고, 형님들은 기차바위를 거쳐 돌아 와 만나기로 했으나 기차바위가 북쪽에 있어 미끄럽다는 영길형님의 말씀에 쉼터를 거쳐 빙벽이 있는 곳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얼음이 보이는 곳에서 아이젠을 차고 올랐으나 얼음과 눈이 많이 없어 바위에 긁히는 아이젠 소리가 영 부담스러워 다시 벗었다 신었다 한다.
상세형은 한국산악회 원정훈련 중 계속 아이젠을 차고 혼합등반 위주로 산행을 해서 그런지 계속 아이젠을 차고 등반을 하고.....
완만한 빙벽을 로프 없이 각자 아이젠, 바일만 사용해 오르다 보니 벌써 수락산 빙폭 아래다.
형님들은 벌써 도착하셔서 버너에 삼겹살로 두루치기를 만들어 한 잔 하고 계신다.
2007년 들어 정기산행을 100% 참석(2회째임 ^^)하고 계신 재활형께서 전에 유럽 출장중에 사 두신 것이라며 시몽사의 금색 8자 하강기와 아이스 스크류 하나를 주신다.
마침 스크류도 없이 와 약간 걱정하던 차에 감사히 받고, 영길형께서 주시는 소주 한 잔 먹고 바로 등반을 시작했다. '이거 음주 등반 아니야? ^^'
간단히 올라 로프를 고정시키고, 상세형도 한 번 등반한 후 점심식사. 형님들은 컵라면에 삼겹살 두루치기에 모두 드시고, 상세형과 나는 갈비탕에 떡국떡을 넣고 끓여 점심을 먹었다.
수락산에서만 가능한 당일산행 점심, 약간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추위를 가시게 한다.
점심을 먹고 다시 두어번 등반을 더 하고, 오후 3시경 하산을 시작했다.
내려오다 쉼터에서 막걸리와 영길형의 양주로 다시 속을 달래고 하산, 석림사 주차장에서 재활형님 부부, 인모형님은 먼저 출발하시고, 나머지 10명은 예의 그 '충청도 할머니집'에 자리를 잡았다.
김치두부전골에 소주로 간단히 산행 뒷풀이를 마치고 오후 5시 반경 해산. '이런 날도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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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등반을 정기산행에 넣는 것은 아무래도 장비를 갖추신 분도 적고, 산행의 연계성도 적으며 빙벽등반팀을 위해 추운 날씨에 적지 않은 시간을 많은 분들이 기다려야 하는 점 등으로 다시한번 재고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7. 1. 28 정무교(81)
* 산행비 결산
- 수입 : 100,000원
- 지출 : 79,000원 (쇼핑 35,000원, 뒷풀이 44,000원)
- 잔액 : 21,000원
 정무교: 현이형님, 민종형님이 주신 카랜다와 재활형님이 주신 하강기, 스크류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1/29-00:48]-
 이상세: 내년 계획에는 충분히 조정하도록 해보죠.. 사진 pmcellate@paran.com로 보내주삼.. -[01/29-09:56]-
한우섭: 음주등반! 음주운전!....... 안녕하십니까? 한우섭입니다.... 지난 금요일 우리회사 현장직원이 본사 우리part직원과 점심식사후에 음주운전 차에 탑승해서 그만 사고로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선후배님들 안전등반! 안전운전! 하십시다~~~~ -[01/29-23:06]-
 손영길: 진정완,한우섭에게 줄 준비된 String과 고리를 본인들이없어 다른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네. -[01/3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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