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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종주
ㆍ작성자: 82-성인석 ㆍ작성일: 2012-05-31 14:20 ㆍ조회: 1167
ㆍ추천: 0  
2.6 + 25.5 + 1.7 + 5.2 = 35키로미터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산은 짙디 짙은 초록의 세상이고 좋은 날씨에 멋진 풍광을 혼자서 즐기고 왔습니다.

성삼재 - 노고단 - 연하천 - 세석평전(1박) -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1일차  23km 아침 4시 성삼재 출발,  오후 3시 세석산장 도착후 1박
2일차  12km 아침? 2시 세석 출발, 아침4시30분 천왕봉 도착후 일출 감상, 오전 10시 중산리 도착  

 
지난 주 금요일 오전에 연휴에 뭘 할까 고민하다
친구가 간다는 지리산 종주가 구미가 당겨 바로 인터넷으로
관광버스 지리산 종주를 검색하여 묻지마?^^ 산악회에 연락을 해보니
다행히 한자리가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지리산 산행 준비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늦게 예약한 관계로 산장예약은 어려우니 침낭을 갖고오라고 하는 소리에
아무래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각오도 하여야 했습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며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던 것이 익숙하여 크게 문제는
없었고 혼자 떠나는 산행이니 준비할 것 도 많지 않고 게다가 지리산은 식수여건이나
산장에서 제공해주는 물품이 풍족하여 무겁게 배낭을 한보따리 메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간단히 버너, 코펠, 침낭과 그래도 저녁에 고기 구워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안주에
소량의 돗수 높은 알콜과 행동식을 준비하니 배낭은 35리터짜리로도 충분하였고요...


새벽 2시40경에 지리산 자락의 반선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노고단에 올라가니 3시40분, 렌텐도 꺼내고 간단히 몸을 풀고 출발하니 새벽3시50분.


이제부터 35키로미터의 지리산 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산은 어둠속에 따뚯한 바람이 불어와 산행을 기분좋게 느끼게 해주었네요.
노고단을 올라서니 밝아오는 여명에 푸른 하늘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1박2일은 중주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묻지마 관광버스?^^ 를 기다리며 인증샷... 경부고속도로상 신갈정류장에서... 밤 11시경에 탑승
 
 
성삼재에서 출발... 꺼꾸로 만복대로 가면 백두대간...^^
 
 
 
 
노고단 고개에서 만난 여명... 빛깔좋은 새벽이었습니다.^^
 
 
지리산은 첩첩산중 속에 초록으로 물들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우측에 있는 봉우리가 노고단 정상...

 
 
 
연하천에서 벽소령으로 가는 길목에... 저 멀리 벽소령 산장이 보입니다.
 
 
 
 
벽소령을 지나 세석 가는 길목에 있는 칠선봉 부근...평지처럼 보이나 암릉지대라 꽤나 땀을 흘려야 했네요.^^
 
 
날씨가 좋아 장터목과 제석봉, 천왕봉 오르는 길이 한눈에 보입니다.
 
 
 장터목에서...
새벽, 여명의 빛을 받아가며 천왕봉을 오르는 도중 만난 ...

 
새벽 (4시30분경) 일찍 천왕봉 정상은 일출을 보기 위해 나온 등산객으로 만원을 이루고...
 
 
10분 늦게 구름사이도 빼꼼이 머리를 내미는 일출... 5시23분에 해가 뜹니다.
 
 
화끈하게 보여주는 일출모습...^^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내려오는 도중 ...
 
 
 
김종민(82)
2012-06-01 13:10
 성 전회장님, 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군요...
나도 가족들하고 그 다음날에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았는데, 하루 차이로 못 만났네... 다음에는 도킹 한 번 해 봅시다.
82-성인석 그럼 내친 김에 이번 주말에 대청봉에서 도킹 한번하자. ^^ 금요일 귀국이라 금요일 저녁에 한계령으로해서 공룡으로 가 볼 생각이다.^^ 6/3 09:08
   
69-진정완
2012-06-01 15:54
 항상 바지런한~, 성.(前)회장님 덕분에;
'지리산.(새벽)정기! 를 잘~받고,  

새론 한주일 시작할 수 있음에...감사함니다 !
  ( 여기 싸우디는, 금욜이 휴일임.)

항상 & 더욱' 건강/ 부지런 하기를... †
82-성인석 예 형님 성원 감사합니다. 형님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6/3 09:07
   
81정무교
2012-06-04 10:07
 지리산, 82년도에 함 가본 후 아직.......  여전히 산이 그자리에 있나보네? ㅎㅎㅎ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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