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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알프스 ...
ㆍ작성자: 82-성인석	ㆍ작성일: 2012-08-16 13:31	ㆍ조회: 818
ㆍ추천: 0

지난 주에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북알프스를 둘째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산이 크고 깊기에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위엄을 느낀 산행이었습니다.

간만에 3000미터 넘는 산봉우리 몇개 넘으며 악천우에 부득불 코스를
변경하여 산행하였는데 3000미터에서 바라본 풍광은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일정은 나고야로 들어가서 산행 출발지인 가마고지에서 일박하고

1일차 가마고지 - 야리가다케 산장까지 21키로 정도 거리에 고지는 1500미터에서 3000미터까지 올라치는 코스
2일차 야리가다케산장 - 야리가다케 정상에 오른 후, 나카다케, 미나미다케, 미나미다케 산장까지 산행 후
         강한 비바람에 북알프스의 하이라이트(가장 난코스)인 다이키렛토에서 이쉽지만 산행코스를 변경하여
         텐구하라 코스로 하산하였습니다. 마침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같은 일정으로 갔던 다른 두팀 모두 한명씩
         사고가 있었을 정도로 악천후였습니다.
3일차 11키로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산행 출발지인 가마고지에 도착, 히라유로 이동 온천욕...

추천할 만한 코스라 함께 공유해 봅니다.

야리기다케 오르는 길목에서 ...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나카다케 입니다.

산행 1일차 야리가다케 산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해발고도 2800미터로 둘째가 힘들어 막판에 퍼지기 시작...^^

야리가다케 산장에서 내려다 본 미나미알프스 전경...

야리가다케가 눈앞에 있지만 거리가 줄어들지 않아 무척이나 힘든 코스...

1일차 도착지인 야리가다케 산장에 도착후 인증샷.
해발로 3000미터로 산행시 호흡이 힘들고 약간 고소증세도 있기에 조심해야 하는 코스였습니다.
막판 1km 남겨놓고 다들 무지 힘들어하는 곳입니다.^^

야리가다케에서 바라본 나카다케, 미나미다케, 그리고 마지막 종착 예정지인 호다카다케 가는 능선 길입니다.

1년내내 눈을 머금고 있는 북알프스의 계곡... 고도때문에 냉기가 있어서 한여름에도 꽤나 시원했습니다.

81정무교 2012-08-18 23:15	시~~원~~ 하군요. 부자가 함께하는 일본 북알프스 산행, 정말 부럽군요..... 항상 멋진 사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