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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에 첫 단풍이 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설악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대청봉을 올랐는데 그때 오색으로 내려오면서 어린마음에 다시는 산에 오지 않는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던 천불동 - 대청 - 오색 코스를 역으로 따라 올랐습니다.^^
오색-대청코스는 워낙 올라치기만 하는 코스로 재미없다보니 거의 산행한 기억이 없을 정도로 흥미가 없었는데 한계령코스는 이제 지겹기도 하고 2주후에 다시 갈 예정이기에 새로운 길을 찾아 오색을 향하였습니다.
새벽3시경에 오색을 출발하여 어둠속에서 헤매다 다행히 아침 6시 조금 안되어 대청에 도착하게 되어 편안히 일출을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단풍은 아직 1-2주 정도 더 있어야 좋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가을 하늘은 너무나 좋고 멋져 나름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월1일 현재 설악의 모습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3nWNrldgcw&feature=youtu.be 위의 링크는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작업하여 올린 것입니다. (동영상)
남설악과 좌측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의 모습...
구름에 좀 가리기는 했어도 동해 앞바다의 일출은 일출입니다.^^
중청과 끝청, 귀떼기, 안산, 점봉산의 연봉 파노라마...
중청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암봉 군상들입니다.
귀떼기청봉과 점봉산입니다.
중청 대피소의 단풍 들어가는 모습...
부드러운 능선길이 일품인 화채봉 가는 능선 길 입니다.^^ 언제 풀리는지???
저멀리 황철봉 뒤로 향로봉 군사 시설이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것이 금강산입니다. 좋은 날씨 덕분에 아주 선명하게 능선길이 보입니다.
양폭산장 내려가기 전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의 ...
계곡물에 떨어진 단풍... 그냥 보아서는 뭐가 뭔지 사진을 찍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헷갈리게 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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